칫솔 이외에도, 치아를 깨끗하게 하는 여러 도구가 있다. 그러나 기본은 역시 칫솔이다. 이러한 도구는 칫솔로서는 도무지 떼기가 어려운 부분의 프라그를 떼는, 보조적인 도구라고 생각해야 한다. 예를 들어 ‘브릿지’ 등 부분적인 보철치아를 장착하고 있는 경우에는 그 부분에 프라그가 쌓이기가 쉽고, 또한, 칫솔만으로 떼기 어려워서 이러한 도구를 사용한다.

 

 

치간 칫솔은 뾰족한 쇠 주의에 모가 붙어있는 구조로 되어 있어 치아와 치아 사이에 넣어서 사용한다. 사용방법은 우선 뾰족한 쇠 부분이 잇몸을 찌르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천천히 회전시키면서 치아와 치아 사이에 끼어 넣는다. 치아의 뒤쪽에 칫솔의 끝이 나올 때까지 끼워 넣은 후 닦고 싶은 쪽의 치아의 측면에 닿게 해서 빠지지 않을 정도로 전후로 문질러 준다. 치간 칫솔은 빨아서 여러 번 사용할 수 있지만 끝의 모 부분에 의해 아프게 되면 빨리 교환해야 한다. 또한, 여러 종류의 두께가 있으므로 자신으로 치아간격에 맞는 것을 선택해야 한다.

 

 

‘치실(dental floss)’은 ‘실 이쑤시개’라고도 일컫는다. 치아와 치아사이의 더러운 것을 제거 하기 위해 나일론 이외에도 비단으로 만들어진 실(floss)로서 왁스가 덧붙어 있는 것이나 왁스가 붙어있지 않는 것도 있다.

 

치아와 치아 사이에 집어넣고 뿌리 쪽에서부터 위쪽으로 훑으면서 더러운 것을 제거한다. 주의하지 않으면 잇몸을 상하게 할 수 있으므로 거울을 보면서 주의해 사용한다.

 

최우환 / 궁플란트치과 원장

 

 

[불교신문 2550호/ 8월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