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소개팅을 하게 된 김미선(28세)씨. 상대방의 유머 있는 성격과 훤칠한 외모, 항상 웃는 얼굴로 대하는 그에게서 매력을 느꼈고 느낌이 좋았던 터라 남자친구가 생길거라며 좋아했다. 하지만 의외의 이유로 소개팅은 물거품이 되고 말았다.
 
또 최근 어렵게 취직자리를 알아보던 중 서비스 직종에 일하게 된 이유리(26세)씨. 힘들게 취업에 성공했지만 고객 응대 시 항상 웃는 모습을 보여야만 하는 그녀는 일하면서 적지 않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던 것.
 
위의 두 사람의 공통적인 고민은 바로 누런 치아이다. 김미선씨의 경우 생각지 못했던 이유가 소개팅의 결과에 영향을 미칠 줄 몰랐었다고 답변했다. 이유리씨 역시 자신의 누런 치아 때문에 고객들에게 불쾌함을 주었을 거라곤 생각 하지 못했었다고 말했다.
 

▲ 브라이트 스마일 미백시술 전(위)과 후(아래)     © 최창남

사람들에게서 보여지는 외모 중 가장 먼저 보여지는 것이 얼굴이지만 그 중에서도 얼굴 표정의 반을 차지하는 것은 바로 치아이다. 예로부터 아름다운 여자를 이를 때 단순호치(丹脣皓齒)라는 말이 있다. 단순호치란 붉은 입술과 하얀 치아라는 뜻으로 이를 가진 여자를 미(美)의 기준으로 여겼다고 한다. 하지만 최근 여기에 한가지 기준이 추가된 것이 바로 가지런한 치열과 하얀 치아이다. 붉은 입술, 하얗고 가지런한 치아가 더해지면 그야말로 아름다운 미소가 완성되지 않을까?
 
여자 연예인들의 하얀 치아는 웃는 모습마저 자신 있어 보이기도 한다. 때문에 새하얀 치아는 미의 기준으로 새롭게 자리잡으면서 외모에 대한 욕구가 날로 증가하고 있는 요즘, 누런치아를 가진 사람들의 고민이 더욱 커지고 있다. 이를 증명하듯 치아성형이라고도 불리는 ‘브라이트 스마일 치아 미백 시술’의 인기가 뜨겁다.
 
브라이트 스마일 치아 미백 시스템이란 국내에서 6년간의 한국식약청(KFDA)심사를 통해 국내 최초로 치아미백 전문 의약품 승인을 받은 제품으로 백만명 이상 환자들의 임상결과를 통해 안정성과 효과가 입증되었다.
 
일반적으로 사람의 자연치아 색은 16단계로 나뉘는데 기존 일반 미백시술은 보통 15일 간격으로 월 2회 정도 병원을 내원해 치료하면 16단계 중 4단계 정도만 밝아지지만 ‘브라이트 스마일(Brite Smile)’은 1회만으로 1시간이면 최고 8단계까지 치아색이 밝아진다. 또 병원을 자주 내원한다는 불편함이 없어 직장인들 사이에서는 이미 인기 있는 시술이기도 하다. 최근엔 캐서린 제타존스나 줄리아 로버츠, 조니 뎁,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등 할리우드 스타들이 많이 애용한다고 해서 '할리우드 스마일'이라고도 불린다.
 
브라이트 스마일(Brite smile) 시술법은 우선 치아에 골고루 브라이트 스마일(미백젤)을 바른 뒤 치아에 특수광선을 쬔다. 특수 광선으로 열이 다소 발생하지만 빛이 강하지 않고, 자외선도 없어 피부와 치아에 손상을 주는 정도는 아니다. 미백젤을 20분 만에 제거하고 새로 치아에 브라이트 스마일(미백젤)을 바른다. 이 과정을 총 3회 반복하게 되며 치아미백에 걸리는 총 시간은 대략 1시간 정도이다. 기존 미백제는 6개월~1년 정도 미백효과가 유지되는데, 브라이트 스마일은 1년~2년 정도 미백효과가 유지된다.
 
이와 관련하여 궁플란트치과 최우환 원장은 “브라이트 스마일이 주목 받는 것은 미백 효과뿐만 아니라 안전성 역시 뛰어나기 때문이며, 치아미백 치료를 받은 사람들이 가장 불편해 하는 것은 치아의 시린 느낌이 시술 후 한동안 계속되는 것이다. 하지만 브라이트스마일은 산도를 치아의 산도와 비슷하게 해 치아 표면의 법랑질을 다치지 않으면서도 치아 색을 밝게 해줘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설명했다. 또 “적정량의 정제수를 함유해 미백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치아의 탈수를 막아주고, 글리세린이 치아도 보호해 주기 때문에 미백치료 직후 치아가 시리는 등의 부작용이 최소화된다”고 덧붙였다. 
 
적지 않은 비용과 공을 들여 만든 새하얀 미소를 오래 유지하려면 무엇보다도 시술 직후의 관리가 중요하다. 시술 직후 24시간 전에 치아 표면의 단백질이 충분히 생성되기 전에 커피나 색이 짙은 음료수, 흡연 등은 피하는 것이 좋다.
 
<도움말: 궁플란트치과 최우환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