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년기 치아 건강은 임플란트 틀니로!

“아버님 댁에 보일러 놓아 드려야겠어요.” 모 보일러 광고의 카피 문구로 화제가 됐었다. 누구나 부모님의 건강을 걱정하는 것은 자식 된 도리이다. 신체적인 건강도 중요하지만 사람에게 의식주는 생활에 없어서는 안 되는 것처럼 먹는 건강 또한 노후를 편안하게 즐기는 또 하나의 방법이다. 특히 노화로 인해 자연스럽게 빠지는 치아(영구치)나 잇몸질환(풍치), 충치로 인해서 없어진 경우 잘 먹지 못하게 되고 입 주위가 오그라들면서 얼굴이 변형되고 발음이 나빠져 심리적으로도 위축될 우려가 높다.
 

▲ 궁플란트치과_시술 모습     © 안혜경

일반적으로 치아가 상실된 사람들이 할 수 있는 치료에는 틀니, 브릿지, 임플란트 등이 있는데 그 중 브릿지 같은 경우 상실된 치아의 양쪽을 갈아낸 다음 대치물을 걸치는 시술로써 시술 시 정상적인 양쪽 치아를 갈아내기 때문에 고통스러운 신경치료를 추가로 해야 하는 경우가 발생될 수 있고, 수명이 7∼8년 정도로 짧으며 재시술시 브릿지를 다시 씌워야 할 경우가 생길 수 있어 상대적으로 부담이 크다.
 
또한 틀니를 이용하여 식사를 할 경우 자연 치아가 있을 때의 씹는 힘의 15∼20% 정도로 약하다는 단점이 있다. 때문에 단단하거나 질긴 음식을 먹기에는 불편하고 수명도 5년으로 짧은 편에 속하며 오래 착용할 경우 잇몸뼈가 흡수돼 틀니 착용에도 문제가 생기기 일쑤다.

물론 임플란트라는 우수한 치료법이 있지만, 상실된 치아가 많거나 무치악인 경우에는 시술도 어려울 뿐 아니라 경제적 부담이 매우 큰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최근엔 임플란트의 장점과 틀니를 절충한 보다 경제적이면서도 효과적인 장치인 ‘임플란트 틀니’를 선호하고 있는 추세이다.
 
임플란트 틀니란, 말 그대로 임플란트와 틀니가 결합된 치료법을 말한다. 치아를 모두 상실한 무치악의 경우 저작력을 견딜 수 있는 최소한의 임플란트(2∼6개)를 심고 여기에 틀니와의 연결 장치를 제작하여 그 위에 틀니를 씌워주게 되는데 임플란트가 틀니를 안정적으로 잡아주기 때문에 잇몸에 무리가 가지 않아 장기간 사용하더라도 기초 틀니에 비해 잇몸뼈의 유실을 최대한 억제할 수 있다. 또한 연결 장치는 자석타입이나 바타입 등 다양한 형태를 제작할 수 있어 착탈이 가능하면서도 사용 중에 틀니가 쉽게 이탈되지 않도록 하여 기존 틀니 사용시 항상 느껴왔던 불안감에서 해방될 수 있다.
 
또한 고혈압이나 당뇨병으로 수술에 대한 부담감이 있는 노년층에 2개 정도의 임플란트 시술로 삶의 질을 향상 시켜 줄 수 있으며 뼈가 약한 경우라도 직경이 가는 미니 임플란트 시술이 가능하다.
 
궁플란트치과 최우환 원장은 “일반적으로 틀니의 경우 잇몸 위에 올려져 있는 형태로 만들어지게 되는데, 잇몸은 계속적으로 틀니를 사용 할 경우 흡수가 일어나게 되어 틀니가 헐겁게 되어 저작시에 많은 불편함을 줄 수 있다”며 “이런 틀니를 사용하시는 분들에게 비교적 간단하고 저렴한 방법으로 틀니의 저작능력을 향상 시켜 주는 것이 임플란트 틀니 시술이다”고 설명했다.
 
치아는 재생이 힘들기 때문에 평상시 관리를 잘 해주어야 한다. 입안의 문제는 참는다고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 참을수록 후에 대공사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입안에 문제의 신호가 온다면 주저 말고 치과검진을 받을 것을 권한다. 경제적인 부담 때문에 혼자서 고민하기 보다는 치과의사와 상의하여 본인의 상황에 적합한 시술법을 선택하여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최선책이라는 점을 잊지 말자.
 
<도움말: 궁플란트치과 최우환 원장>

2009/06/15 [10:22] ⓒ 뉴스웨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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